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는 봄,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주 잠시만 만날 수 있는 벚꽃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데, 전국 곳곳 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산에서 피어나는 벚꽃은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랑한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에 피는 꽃! 벚꽃이 아름다운 명산으로 유명한 모악산, 팔봉산, 마이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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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숨은 벚꽃 명소 모악산
- 서해안 숨겨준 벚꽃 명소 팔봉산
- 전북의 대표 벚꽃 명산 마이산
모악산 - 전북의 숨은 벚꽃 명소
전라북도 김제와 전주 사이에 위치한 모악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 특히 봄철 벚꽃이 피어나는 시기에는 한층 더 아름답답니다. 모악산은 해발 793m의 산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산세와 함께 금산사, 심곡사 같은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도 다양해요.
모악산은 매년 4월 초 인근에서 전주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라고 신체와 정신을 중요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벚꽃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구이면 일대 벚꽃구경과 건강한 신체와 마음, 그리고 먹거리까지 다양한 체험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중순 모악산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벚꽃터널을 지나가게 되는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도 만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금산사는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로 벚꽃이 피어날 때 더욱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팔봉산 - 서해안의 숨겨진 벚꽃 명소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팔봉산은 해발 362m로 비교적 낮지만, 독특한 암봉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산이랍니다. 팔봉산은 특히 봄에 벚꽃과 함께 푸른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인데, 매년 4월 초 '서산 벚꽃길 축제'가 열려요. 장소는 서산시 해미읍성, 운산명 일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서산 벚꽃축제 주요 행사로는 해미읍성 주변에 조명이 설치되어 야경과 함께 하는 벚꽃길 및 버스킹 공연, 문화제도 함께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서산에서 유명한 해산물, 한우 농산물 등을 맛볼 수 있는 지역 특산물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연다고 하니 축제기간에 참석해서 특별한 구경 및 추억을 남기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 외에도 팔봉산 근방 간월암이란 작은 암자가 있는데, 이곳은 벚꽃과 바다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마이산 - 전북의 대표 벚꽃 명산
마이산은 전라북도 진안에 위치한 산으로 말의 귀처럼 생긴 독특한 두 봉우리가 인상적인 산이예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는데, 특히 자연석으로 쌓아 올린 탑들이 가득한 탑사가 유명한 곳이랍니다. 봄에는 벚꽃과 함께 어우려 저서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아산묘와 탑사를 잇는 2.5km의 벚꽃길이 특히 유명하며 대부분 수령 20~30년 재래종 산벚꽃으로 깨끗하고 환상적인 색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마이산은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벚꽃이 피어 있는 편이라 4월 중순쯤에 벚꽃의 절정을 볼 수도 있어요. 마이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은수사도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외에도 마이산 주변에는 다양한 등산로와 전망대가 있어서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예요. 조용한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북부탐방로를 추천드리는데, 다소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진안고원길은 벚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추천드려요.
매년 4월 초 '진안 마이산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지역 특산물 장터, 벚꽃 야경 감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4월 놓치지 말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벚꽃이 피어나지만, 산에서 만나는 벚꽃은 더욱 특별한 거 같아요. 모악산, 팔봉산, 마이산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는 벚꽃 명산으로 올해에도 많은 축제가 진행된답니다. 올해 봄에는 이 아름다운 벚꽃 명산들 중 한 곳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