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신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중 가지산은 1,240m로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봉우리 중 하나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가을 단풍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목차
- 영남 알프스 가지산 등산코스
- 주변 가볼 만한 명산
- 가지산 일출 명소
가지산 등산 코스
1) 석남사 코스 (난이도 : 중)
석남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하는 코스로 완만한 경사로 시작하지만, 정상으로 갈수록 가파른 구간이 많아지는 게 특징입니다.
석남사에서 중간에 있는 샘터 그리고 가지산 정상까지 약 5.5km로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라 등산 초보자도 도전할 만한 코스예요. 계곡길을 따라가는 구간이 시원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코스랍니다.
2) 운문령 코스(난이도 : 중상)
운문령 고개 주차장에서 주차 하신 후 이동이 가능하며, 운문령에서 중봉 그리고 가지산 정상까지 약 4.5km로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이지만,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이 있어서 체력적 소모가 크답니다. 중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우며, 날씨가 좋으면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어요.
초반부터 급경사가 있어서 초보자 보다는 경험이 있는 등산객들에게 적합한 코스랍니다.
3) 배내골 코스(난이도 : 상)
배내골에서 출발해서 쌀바위, 중봉,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6.5km입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4~5시간 정도 소요되고 시작 지점에서 쌀바위까지는 완만한 편이지만, 이후부터는 암릉 구간이 많고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 코스예요.
쌀바위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봉을 지나면서 점점 험난한 코스가 이어져 숙련된 등산객에게 추천하는 코스랍니다.
주변변가볼 만한 산
가지산 인근에는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명산들이 이어져 있어서 하루 일정에 따라 여러 산을 함께 방문할 수도 있어요.
근방 함께 가볼만한 산으로는 신불산, 간월산, 운문산, 영축산 등이 있는데, 영남알프스 9봉을 하시는 분들이 한 번에 여러 산을 등반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중 신불산은 약 1,159m로 억새밭이 유명해 가을철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을 감상 할수 있어요.
운문산은 약 1,188m로 비교적 덜 알려진 산이지만, 운문사, 사리암, 내원암 등의 유서 깊은 사찰이 있어서 조용히 등산하고 쉬면서 가기 좋은 산이랍니다.
영남알프스 9봉 하시는 분들중에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 종주 코스로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대략 10시간 이상 소요된답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봉우리들을 한 번에 종주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가지산 일출 명소
가지산은 동쪽을 바라보는 지형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울산과 경상남도 일대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동해까지 보여 새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그중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주차장에서 가지산 정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는데,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되어 일출 보러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코스랍니다. 운문령은 가지산과 운문산을 잇는 고개로 운문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그 외에 가지산 온천은 온천하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가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강추드리고 싶어요.
가지산은 신라 헌덕왕 때의 승려 도의가 지은 것으로 석남사를 중건하고부터 가지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이곳은 특히 가을 10월~11월 억새 시즌이 가장 아름다워서 이때 많은 여행객 및 등산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예요.
언제가도 후회 없는 명소이지만, 아름다운 가을 단풍 구경하러 올해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