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에 걸쳐있는 산으로 단순한 등산 명소가 아니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신성한 산이랍니다. 예로부터 신선이 머문다라는 의미로 '지리'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불교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산이예요.
지리산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67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해발 1,915m로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랍니다.
조선 시대에는 유학자들이 학문을 닦던 곳이었으며, 한국 전쟁 당시에는 빨치산의 근거지로 사용되었던 역사가 있답니다.현재는 수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로 천왕봉을 중심으로, 반야봉, 노고단, 중봉, 바래동 등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목차
- 지리산 천왕봉
- 지리산 바래봉
- 지리산 인근 지역 특산물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의 최고봉이자 한반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은 1,915m로 많은 등산객들이 등반한답니다. 천왕봉을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로는 중산리 코스와 복무동 코스가 있어요.
중산리 코스는 가장 인기있는 코스로 비교적 가파르지만, 가장 빠르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코스랍니다.
총 5.4km이며 예상 소요시간은 대략 4~5시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무동 코스는 장터목 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으로 향하는 코스로 중산리 코스보다 난이도는 쉬운 코스 랍니다.
거리가 7.5km로 대략 소요시간은 6시간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계곡을 따라 올가가는 코스이고 다양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땁니다. 하지만 장터목대피소에서 휴식 후 마지막 구간까지 경사는 험난하답니다.
지리산 바래봉
지리산의 또 다른 명소 중 하나인 바래봉은 약 1,165m로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답니다.
5월이 되면 온 산이 분홍빛 철쭉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코스랍니다. 바래봉 철쭉제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봄에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바래봉은 오르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걷기 좋아서 초보 등산객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주천면 방향에서 출발하는 등산로가 대표적인 코스인데 천천히 걸으며 지리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또한 겨울에는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 또다른 매력을 선사한답니다.
바래봉 코스는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용산리에서 출발해 바래봉 대피소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왕복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남원 시내와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볼수 있답니다.
지리산 인근 지역 특산물
지리산 인근 지역에는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농산물과 전통방식으로 만든 다양한 특산물이 있답니다.
그중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지리산 산청 곶감
산청 지역은 일교차가 커서 감을 말리기에 최적의 환경이랍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곶감은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2) 함양 삼산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함양 산삼은 그 품질이 매우 뛰어나 유명한 특산물이랍니다. 약효가 뛰어나 한방 치료에 많이 사용된답니다.
3) 남원 추어탕
남원은 추어탕이 유명하답니다. 지리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에서 자란 미꾸라지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해요.
4) 하동녹차
지리산 자락의 하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차 생산지 중 하나예요. 이곳에서 자란 녹차는 향이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랍니다.
5) 구례 산수유
구례는 산수유가 특산물로 유명한 지역이에요. 산수유 열매는 한방에서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며 차나 음료로도 많이들 사용한답니다.
지리산을 방문하신다면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서 등산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봄과 가을은 비교적 완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고, 여름은 울창한 숲과 계곡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겨울철 등반은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철저한 방한 준비가 필수랍니다.
지리산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므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는 등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이렇게 지리산을 제대로 바라보고 보존하는 노력은 후대에게도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길이 될 것입니다.